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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거창하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사람들 특징

성공일기

by 블루진의 성공일기 2021. 7. 2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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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은 정말 열심히 세웠다. 거창한 계획이었다.

그 계획을 세우는 데에만 한 달 정도가 걸렸다. 아니 아마 그보다 더 오래 걸렸을 것이다.

유튜브 아이디어, 인스타그램 아이디어, 블로그 아이디어 등등 아이디어는 많았고 그것들을 잘 정리해서 실행하기만 하면 되었다.

그리고 한 번은 실행에 옮겼다. 시작이 반이라고들 하는데 그렇게 생각해보면 벌써 반은 해낸 것이었다.

하나를 만들고서 굉장히 뿌듯했다. 결과물이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그냥 해냈다는 그 자체로 뿌듯했다.

이렇게만 하면 정말 성공할 수 있을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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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했다. 이제 와서 보니 거창했던 계획은 첫 번째에 치중되어 있었다.

'첫 번째만 실행하면 그다음은 알아서 되겠지' 하는 마음이 은연중에 있었나 보다.

결국은 첫 영상을 올린 이후로 2주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냥 집에서 뒹굴거렸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세운 계획 안에서 필요한 것들, 예를 들어 내가 하는 일들을 영상으로 남긴다던가 인스타 영상에 대한 궁리를 한다던가 하는 일들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첫 영상을 만들고 나니 에너지 소모가 심했는지 의욕이 바닥을 쳤었다. 나 자신을 다잡는 데에 많은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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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두 번째도 첫 번째와 비슷한 크기의 열정과 노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렇다면 세 번째, 네 번째도, N번째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시작이 반이라는 달콤한 말에 속아 안일하게 시작을 했기 때문에 시작하자마자 벽에 부딪힌 것이었다.

물론 시작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다. 하지만 시작을 했으면 계속 끌고 나갈 끈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당연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막상 무언가 시작해보면 이런 고민에 부딪히게 될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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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다. 분명히 무언가 시작하고 그것을 끈기 있게 지속하여 성취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고, 시작도 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아니면 시작할 생각조차 못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나는 '시작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가 이제 한 단계 진화하여 '무언가 시작했지만 끈기있게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너무 당연하게도 '시작하고 그것을 끈기 있게 지속하여 성취하는 사람'이 되야 한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끈기있게 지속하는 게 다음 단계일 것이다. 세부적으로 보자면 '일주일에 영상 하나 만들기'라는 작은 목표를 매주마다 성취해야 한다.

'유튜브 채널을 성장시켜야지', '인스타 계정 팔로워 1000명을 만들어야지'라는 계획 아래에 반드시 있어야 하는 작은 계획들. 매주 성취해가며 나를 고취시켜줄 그런 목표들을 세워야 한다.

예를 들면 '매주 월요일에는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인스타 1분짜리 영상을 촬영해야지' 라던가, '화요일에는 1시부터 2시까지 유튜브에 올릴 콘텐츠를 기획해야지' 하는 작은 목표들을 세우는 것이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이라는 키워드가 중요하다. 밥이 되기 위해 노력하지만 죽이 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죽이 되겠지.. 하며 밥을 만들 기회조차 놓쳐버리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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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것이다.

그리고 다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하는 고민의 답은 이미 나와 있다.

'시작도 하지 못하는 사람'은 뭐든지 시작하면 되는 것이고,

'무언가 시작했지만 끈기 있게 지속하지 못하는 사람'은 목표를 계속 세워 끈기있게 성취해 나가면 되는 것이고,

'시작하고 끈기있게 지속하여 성취하는 사람'은 이 글을 읽을까 싶지만 그냥 하던 대로 지치지 않고 하면 된다.

그리고,

'시작할 생각조차 못 하는 사람'은 이 글을 보고 시작할 생각이 들었으면 좋겠다. 무엇이든 좋으니까.

우리는 이제 알고 있는 이 답안지를 보고 답을 적기만 하면 된다. 그냥 실행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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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스갯소리로 이런 말이 있다.

[시작이 반이다] + [가만히 있으면 반이라도 간다] = [시작하고 가만히 있으면 다 이뤄진다]

지금 나의 모습은 이 농담의 표본이구나 싶다.

시작하고 안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시작은 시작이고 꾸준히 지속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성공을 향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성공은 그리 멀리 있지 않다. 그냥 오늘 할 일을 오늘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오늘의 성공이고 작은 성공들이 더해져 큰 성공을 이뤄내는 것이다.

'하면 된다'라는 나의 좌우명을 잊지 않고 살아가는 오늘 하루, 이번 주가 되면 참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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